<맛집>‘노릇하게 구워 한입에 쏙~~~ 담백 쫄깃 최고의 맛’
<맛집>‘노릇하게 구워 한입에 쏙~~~ 담백 쫄깃 최고의 맛’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5.05.22 23:12
  • 호수 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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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식 닭숯불구이 - 달구촌

 


 힘들게 시간 내어 산장까지 가야 맛볼 수 있는 닭숯불구이를 중마동에서 먹을 수 있다. 먹거리타운인 중마동 삼성디지털프라자 뒤편에 위치한 ‘달구촌’이 그곳이다.

 전우현 대표가 운영하는 달구촌은 매일 신선한 닭을 현지에서 공급받아 직접 손질한 후 특유의 숙성과정을 거쳐 손님상에 올린다. 그래서 부드러운 식감과 쫄깃함 그리고 진한 풍미와 육즙이 그대로 살아 있다.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체인점이 아니라 전 대표의 노력 끝에 탄생된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맛이다. 


숯불구이 맛은 백탄참숯이 결정한다.

 고기는 가장 센불에서 빨리 구워야 맛이 더 좋다. 그러기 때문에 고기의 맛은 재료와 불 세기가 결정한다. 전 대표는 고기를 굽는 숯도 인체에 해로운 유황성분 등 불순물이 거의 없으며 숯 자체에서 연기 또한 나지 않는다는 백탄참숯을 사용한다.

 고기와 함께 먹는 다양한 밑반찬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난다. 전 대표 어머니가 손수 재배하고 만든 양파, 깻잎으로 만든 장아찌와 같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달구촌만의 새콤달콤한 겉절이는 야채 종류도 다양하고 맛이 특별해 고기가 없어도 자꾸 손이 간다.


또 다른 추천메뉴‘철판닭갈비’
 

 달구촌에는 토종닭을 비롯해 일반 닭숯불구이와 철판 닭갈비, 닭발 한접시, 똥집 한접시 등 의 메뉴가 있다. 고기를 먹고 난후에는 닭죽이나 누룽지, 냄비라면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 또 다른 달구촌의 추천메뉴인 철판 닭갈비는 푸짐한 야채와 떡사리, 각종 소세지에 치즈를 얹어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된다. 
 마지막으로 남은 양념에 볶은 볶음밥은 입안 가득 고소함을 느끼며 한 숫가락도 남기지 않을 정도다.


저렴한 가격으로 포장판매 실시

 직장모임, 야유회, 단체행사가 많은 요즘, 달구촌에서는 실내에서 아닌 실외에서도 그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포장판매도 한다.

 닭숯불구이 한마리 19000만원, 토종 닭숯불구이 한마리 25000만원 등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야채나 숯은 고객이 원하시면 서비스로 제공해준다.

 전우현 대표는“우리 지역을 처음 찾은 관광객들이 어떻게 알고 찾아오셔서 정말 맛있다는 말을 하고 가실 때, 처음 오신 손님이 달구촌만의 맛을 잊지 않고 다시 찾아주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고객들의 따뜻함에 힘들고 지쳐도 다시 웃을 수 있는 것 같다”며 눈시울을 적신다. 이어 그는“숯불구이, 닭갈비하면 제일 먼저 달구촌이 생각났으면 좋겠다”고 환하게 웃는다.

 달구촌 운영시간은 오후 4시에서 밤12시까지이다. 하지만 시간에 상관없이 미리 예약을 하면 언제든지 숯불에 이제 막 구워 코을 자극하는 산장식 닭숯불구이를 만날 수 있다.

주소 : 광양시 발섬길 8(삼성디지털프라자 뒤)
문의 : 791-3630, 010-4416-9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