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보다 위험한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음주운전 보다 위험한 운전 중 휴대폰 사용
  • 이성훈
  • 승인 2015.05.22 23:19
  • 호수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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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전협ㆍ경찰서,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금지 캠페인

 운전 중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광양생활안전협의회(회장 문상준, 이하 생안협)와 광양경찰서(서장 정재윤)가 시민들에게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두 단체는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광양읍 광양터미널 앞 신호등에서‘안전은 ON 휴대폰은 OFF’등이 적힌 현수막과 피켓으로 퇴근하는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캠페인에는 생안협 회원들과 경찰 직원 등 약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운전 중인 시민들에게 경각심과 올바른 운전 습관 등을 홍보했다.

 문상준 회장은“운전 중 잠깐의 방심이 우리 모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고를 부르는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자는 우리의 의지가 광양시민들과 운전자들에게 잘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교통사고 원인 중 무려 63%가 운전 중 휴대전화 통화 및 SNS 사용 등 전방 주시태만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통계가 나왔다”며“이는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 얼마나 위험한 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찰에 따르면 교통사고 원인은 휴대폰 사용 및 DMB 시청-졸음운전-음주운전-기타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