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초기 문전수거제, 불편사항 개선
시행초기 문전수거제, 불편사항 개선
  • 김양환
  • 승인 2015.06.12 21:17
  • 호수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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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구입 불편, 격일제수거 등 대책마련
 음식물쓰레기 문전수거제가 지난 1일부터 시행되면서 시행초기의 불편사항이 발생되고 있어 시가 대책 마련 중에 있다.

 시에 따르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이 6가지 정도 나타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소형판매소에서 판매물량이 조기에 소진돼 시민들이 납부칩 구입에 불편이 있다는 민원에 대해 판매소들이 충분한 물량을 확보토록 조치했다. 용기 배부가 안 된 미수령 세대는 직접 방문해 배부할 계획이다.

 일부 일어난 용기 도난은 세대에서 적정한 장소에 용기를 배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격일제수거에 대한 불만은 현행 인력과 장비로는 격일제가 불가피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과 격일 수거를 감안한 용기 확보를 설득하고 있다.

 50세대 미만인 다세대주택의 문전배출 혼란에 대해서는 입주세대가 공동수거용기 사용을 원하면 거점용기를 활용할 계획이다. 수거작업 지연과 수거시간은 일정기간 시행한 후 노선을 개선보완하고 수거작업시간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음식물쓰레기 문전수거제는 광양읍, 골약, 중마, 광영, 태인동 등의 일반주택과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용기 용량 부족과 격일제 수거로 보관 중 악취 문제를 비롯해 공동 처리할 수 있는 대형 용기 공급 요청 등 다양한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