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지방행정연수대회 참가
광양시, 지방행정연수대회 참가
  • 모르쇠
  • 승인 2006.11.17 09:09
  • 호수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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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자발적 참여 통한 생활쓰레기 감량 및 자원화 방안 발표
광양시는 지방행정의 혁신방안과 지역발전 과제를 연구 주제로 선정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공무원의 연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격년마다  열리는 지방행정연수대회에 참가해 그 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시는 17일에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생활쓰레기 감량과 자원화 방안』을 주제로 효율적인 쓰레기 저감시스템 구축과 쓰레기 감량을 주요 골자로 하는 4개 분야 12개 시책의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개선방안은 쓰레기 줄이기 실천 홍보단 운영과 현장체험 학습장 운영 등 시민홍보 분야와 감량화 기기 설치 권장 등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시책, 재활용 분리 수거함 확충 등 생활쓰레기 자원화 시책, 쓰레기 줄이기 아이디어 공모 등 지속적인 시책을 개발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제시된 시책은 시가 지난 3월 부시장을 단장으로 12명의 연구단을 조직해 민선3기부터 꾸준히 추진해 오던 『쓰레기를 줄여 인재를 육성하자』는 쓰레기 줄이기 시책을 5개월 동안 연구한 결과로 연간 관광객이 100만명을 넘어서고 쓰레기 처리비용이 110억원에 이르는 등 쓰레기 처리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시 경쟁력 향상과 연계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연구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연구단 관계자는 지난해 9월에 성인 6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활쓰레기에 관한 시민의식 설문조사와 일본과 유럽연합의 선진사례를 근거로 쓰레기 감량을 위한 시책추진의 내실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생활쓰레기 감량 및 자원화에 대한 성과로 작년 1월부터 9월까지 기간과 올해 동기간을 비교해 볼때 생활쓰레기는 762톤이 감소하고 재활용의 경우 772톤 증가, 순매립량은 1534톤이 감소하는 등 2억2천9백만원의 비용이 절감됐다고 밝혔다.
 
 
연구단은 이번 대회에서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 시행에 따른 재활용품 수집운반처리 체계 구축과 폐기물 발생 최소화를 위한 포장기준 규제 강화, 스티로폼 ․ 플라스틱 재질을 생분해성 합성수지로 대체 등 7건에 대한 정책건의를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문제는 전국 지자체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이번 연구를 통해 쓰레기를 줄여 인재를 육성하자는 광양시의 쓰레기 처리 시책이 효과를 거두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