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광양평생교육관(관장 여민구)에 최근 기분 좋은 함성이 들린다. 많은 대회에서 수상을 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을 하고 자격증을 따서 회원들에게 자신감을 갖도록 본보기가 되고 있는 분들을 만났다.

 -박미숙 씨, 바다의 날을 기념하여 열린‘제19회 전국바다사생대전’에서 대상(해양수산부장관)의 영예를 안았다. 박 씨는“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지금까지 함께 해 준 장안순 선생님과 회원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직장에 다니면서 그림이 하고 싶어 취미로 시작한 한국화가 어언 10년에 접어든 박 씨는“처음 한국화를 접할 때는 대중화가 되지 않아 모르는 분들이 많아 호기심 반 설레임 반으로 시작했는데 선생님의 붓놀림에 감탄하고 그 열정에 힘입어 묵향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오늘 이 상이 나에게 주어진 것은 끈기와 인내심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인 것 같아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우리 지역에 이렇게 자기개발과 여가생활로 배움을 실천할 수 있는 광양평생교육관이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모습을 화폭에 담아 지역민들과 더 가까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애, 이미나, 안의춘 씨, 제26회 전국 차인 큰잔치 차음식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인천광역시장상)을 받은 김영애, 이미나 씨, 우수상을 받은 안의춘 씨는 우리 전통차를 배우는 분들이어서 인지 첫 만남부터 편안하게 느껴진다.

 티엔힐링아카데비아 세계홍차연구소 대표이면서 다도와 차 문화 강의를 맡고 있는 김영애 강사는“평생교육관에서 회원들과 함께 참가한 국내 유일 제35회 차(茶)의 날을 맞아 열린‘전국 차인 큰잔치’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면서“다양한 행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평생교육관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주리 씨, 제5회 농화 전국경연대회에서 대상(광주광역시장상)을 받았다.
강주리 씨는 작은 부채나 작은 손수건을 들고 장구, 징, 구음으로만 이루어진 장단에 맞춰‘동초수건춤’으로 내면성이 강하며 외면으로 한과 애환을 표현한 춤을 추었다. 동초수건춤은 전북문회재 제15호 춤이다.

  강 씨는“20년 넘게 서예를 하다 남편의 권유로 한국무용을 접하게 되어 처음엔 나에게 이런 재주가 있는지 몰랐는데 갈수록 무용의 매력에 빠졌다”며“지금은 내 삶의 일부가 되어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항상 곁에서 응원하고 함께 해 준 송미경 강사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이경희 씨, 제2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1급 자격을 취득한 이경희(70) 씨는“다들 젊은 사람들 틈에서 같이 공부하면서 항상 작으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 며“이번 자격증 취득으로‘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갖고 같이 공부하는 회원들에게 큰 본보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환하게 웃는다. 그는 이어“ 한국사강좌를 개설해 준 평생교육관과 항상 열정적으로 강의하는 장화용 강사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각종 대회 수상 내역
△제27회 대한민국서예대전 입선 3명 △제8회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 경연대회에서 동상 7명, 장려상 3명 △제5회 국토해양환경미술대전에서 특선 2명, 입선 3명, 장려상 1명 △제19회 전국바다사생대전 특선 3명, 입선 4명 △제26회 전국 차인 큰잔치 차음식 경연대회 우수상 2명, 장려상 1명

*자격증 취득자
△ITQ자격증반(학생) 국가공인 디지털정보활용능력 고급-도예원, 김소연, 이윤제, 강대희, 도예빈, 김태현, 최세은/중급-강민서 △파워포인트 & 포토샵자격반은 국가공인 GTQ 그래피기술자격인 3급 임희진, 박성아, 양수정, 문윤희, 정미로, 설희정 △종이접기자격반-종이접기 사범 2명, 강사 4명 △아동미술지도사-방과후지도사 6명 △POP예쁜글씨자격반-POP전문가 1급 7명, POP전문가 2급 6명 △폼아트-폼아트 전문가 3급 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