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전상호 명장 기능직 첫 박사 학위
포스코 전상호 명장 기능직 첫 박사 학위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3.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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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에서 공학박사
기능직 공채 출신으로 명장 반열에 오른 포스코의 전상호(59) 광양제철소 제강부 부관리직이 기능직 가운데 처음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일 포스코에 따르면 전문대 출신의 전씨는 지난 1999년 제1회 학점은행제로 공학사가 된뒤 2004년 순천산업대학원에서 석사를 따고 올해 순천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3년 기능직 공채 1기로 입사한 전씨는 34년을 줄곧 제강부에서 일하며 주경야독으로 ‘철의 달인’ 경지에 오른 인물로 95년 대한민국 명장, 96년 제강 기능장, 97년 철야금 기술사 타이틀을 잇따라 땄다.

전씨는 “지금 모습에 안주해선 안 되며 명확한 사명, 구체적인 목표와 책임감, 올바른 평가와 보상 등 좋은 조직풍토가 조직 내에 뿌리 깊이 자리해야 한다”며 학력을 떠나 실력과 기술로 각 분야의 권위자가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