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연간의료비 부담액, 전남도내‘최하’
1인당 연간의료비 부담액, 전남도내‘최하’
  • 김보라
  • 승인 2015.09.1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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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건강랭킹 도내 2위, 전국 77개 시단위에서 5위 기록‘좋은 성적’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광양시가 2014년 1인당 연간의료비 부담액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4일 지역사회 건강통계 자체분석 연찬회를 갖고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인당 연간 의료비 부담액이 107만 4516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남 156만 9488원, 전국 117만 8008원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지역사회 건강통계 자체분석 연찬회는 2013년도부터 보건통계 수요충족과 검증된 통계자료(지역사회건강조사와 우리지역 건강관련 통계)를 공유해 정확한 정책방향을 설계하고 보건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또 지역의 건강지수를 나타내는 대한민국건강랭킹에서 도내 2위, 전국 77개 시 단위에서는 5위를 차지하는 좋은 성적을 받았다.

특히 저작(음식물을 씹음)불편 호소율,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감 경험률, 건강검진 수검률 지표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반면 흡연률, 월간 음주율, 인풀루엔자 접종률에서는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정확한 진단과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경식 보건소장은“통계 연찬은 모든 보건사업의 근간이 될 뿐 아니라 개인의 역량을 배양해 보건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필수 항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앞으로 연찬회에 대한 참여와 공유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건강랭킹은 보건의료 컨설팅회사(ELIO&Company)에서 매년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복지부 등 보건당국과 통계청, 각 지방자치단체에 분산되어 있는 건강과 보건의료 관련 정보를 취합하고 분석해 건강 성과 질병예방, 의료공급, 의료효율성 등 4개 영역으로 분류한다.

이를 종합한  다음 순위를 매겨 지역건강지수(RHITM:Regional Healthcare Index)를 발표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