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00만TEU로 자립형 항만 기반 구축”
“내년 300만TEU로 자립형 항만 기반 구축”
  • 지리산
  • 승인 2007.05.23 20:55
  • 호수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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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기 이사장 해수부 브리핑

정이기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은 올해 광양항 물동량 달성 목표치를 22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내년에는 300만TEU로 잡고 자립형 항만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나섰다.
정이기 이사장은 최근 해양수산부에서 한 주요업무 브리핑에서 "중국 항만의 급성장과 직기항 체제 확대, 부산항 신항 개장 등 주변 물류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광양항은 지난해 전년보다 22% 늘어난 176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는 200만TEU를 돌파하고 내년에는 300만TEU를 목표로 물동량 유치에 매진해 자립형 항만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의 올해 예산 2천901억원 중 정부출연금은 27.6%인 800억원이며 이 돈은 항만개발사업비와 항만물류사업비, 운영비 등으로 쓰이고 있다.
정 이사장은 "선사 볼륨인센티브 제도와 항만 마일리지 제도, 항만시설사용료 면제 등을 추진한 결과 오는 6월부터는 머스크 라인의 컨테이너선 3척이 광양항에 기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내년부터는 현행 전대사용료 체계를 이익공유제에서 고정사용료 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현재 적정 사용료를 용역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