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운전면허시험장, 광양읍 10월 착공 임박
종합운전면허시험장, 광양읍 10월 착공 임박
  • 이성훈
  • 승인 2015.09.25 17:06
  • 호수 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 트레일러, 레카 등 특수차량 면허취득 가능
운전면허시험장 조감도

시는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광양종합운전면허시험장을 오는 10월에 본격 착공해 내년 1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종합운전면허시험장으로 조성되는 광양종합운전면허시험장은 총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 광양읍 덕례리 521-1번지 일원 3만 2379㎡의 면적에 본관, 기능시험장, 부속건물 등을 갖추게 된다.

본관 주요시설로는 민원실, PC학과장, 교통안전교육장, 신체검사실과 편익시설 등이 들어선다. 기능시험장은 광주와 전남에서 유일하게 소형, 대형, 트레일러, 레카 등 모든 차량의 기능시험이 가능한 시설이 들어선다.

당초 운전면허시험장은 1종보통과 2종보통 등 소형면허위주의 생활형 시험장으로 올해 말까지 조성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광양 지역에 광양컨테이너 부두,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인근에 여수산단 등이 위치하고 있고 이곳에서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대형, 트레일러, 레카 등 특수차량의 운전면허시험까지 응시가 가능한 종합운전면허시험장으로 변경하게 됐다.

이에 따라 건축물과 기능시험장 배치가 변경되고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변경인가와 도시경관 변경심의에 시간이 소요되어 당초 계획보다 착공시기가 늦춰져 준공 시기도 2016년 말로 조정됐다.

광양종합운전면허시험장이 본격 운영되면 운전면허시험과 면허증 갱신, 적성검사, 교통안전교육 등 운전면허시험과 관련 민원을 모두 처리할 수 있어 인근 도시까지 찾아가야하는 불편함이 해소된다.

송로종 광양시 교통과장은 “운전면허시험장 건립으로 5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운전면허시험장의 연간 운영비 지출, 연간 약 25만명의 운전면허시험장 이용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사업을 추진 과정에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