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있는 행복한 학교’마동중 개교식 성황
‘희망이 있는 행복한 학교’마동중 개교식 성황
  • 김보라
  • 승인 2015.09.25 17:17
  • 호수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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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6084㎡의 부지에 5층 21학급 규모

‘서로 사랑하고 함께 배워 행복을 나누는 사람’을 교훈삼은 마동중학교(교장 조계웅)가 지난 22일 개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민영방 광양교육장, 정현복 광양시장, 서경식 광양시의회 의장,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마고 밴드부와 마동중 학생·학부모의 공연, 개교식,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마동중학교는‘희망이 있는 행복한 학교’란 비전으로 지난 3월, 1학년 6학급 학생 206명, 교직원 17명으로 임시 개교했다. 공사가 지연되는 바람에 지난 6개월간 동광양중학교에서 더부살이하기도 했지만 무사히 1학기를 잘 마치고 새 건물로 옮겨 2학기를 새롭게 시작했다.

156억여원을 들여 1만6084㎡의 부지에 5층 21학급 규모로 지어진 마동중학교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교실과 전천후 다목적 강당(행복관), 교과의 특성을 살려 설계된 교과 특별실, 시청각실, 학생자치활동을 위한 학생회의실, 동아리 활동실 등 최첨단 교육시설을 갖췄다.

마동중학교는 2학기 자유학기제를 운영 중에 있으며 진로 동아리 활동,  M+ 중학교 교육력제고사업, 자기주도적 학습력 선도학교, 흡연예방,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십자성 프로젝트 등의 특색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합심해 학교 마크, 교훈, 교가, 교복 등 마동중학교의 상징들을 만들기도 했다.

조계웅 교장은“아이들 하나하나 소중한 생명이며 미래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라면서“이들이 오늘도 내일도 행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장은“경쟁보다는 나눔과 행복을 통해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1회 입학생, 졸업생으로 최고의 선배가 될 수 있는 행복학교의 전통을 만들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정현복 시장은 축사를 통해“학생, 교육자, 부모, 시가 합심해 가르치고 보살피고 지원하면 명실상부한 명문교육도시 광양을 만들 수 있다”면서“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성장의 기둥으로 성장해달라”고 주문했다.

민영방 교육장은“날개를 펼치고 비상하는 봉황을 닮은 가야산처럼 마동중학교가 세계로, 미래로 웅비하는 인재들의 요람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