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동 물양장, 모래전용부두로 건설
태인동 물양장, 모래전용부두로 건설
  • 광양넷
  • 승인 2007.05.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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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착공…연간180만톤 처리 전망
현재 모래부두로 사용중인 태인도 물양장을 모래전용부두로 전환된다.

30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현재 2천DWT급 미만의 모래전용선 및 기타 선박들이 이용하고 있는 광양항 태인동 물양장을 모래전용부두로 활용하기 위해 기존 시설물을 5천DWT급 1선석으로 보강하는 정비공사를 30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광양항 태인도 물양장은 1989년 3월 준공돼 2003년 화물처리 실적을 기준으로 연간 38만5천t의 모래 및 기타 일반잡화 화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시설물의 노후화와 더불어 모래화물의 집중처리에 따른 하역물량 증가로 시설물의 피로도가 가중돼 보수·보강이 시급하여 2004년 기본 및 실시설계후 금번에 공사를 착공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사업비 약 110억원을 투입, 기존의 노후된 시설물을 콘크리트 불록식 물양장 130m로 개축할 예정이며, 수역시설의 소요수심 확보를 위하여 박지준설 88천㎥ 등도 시행해 2008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모래와 기타 일반잡화 화물의 처리물동량은 2011년 기준 연간 18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