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광양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그린 위에서 우정도 쌓고, 푸짐한 상품도 받고”
<제9회 광양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그린 위에서 우정도 쌓고, 푸짐한 상품도 받고”
  • 이성훈
  • 승인 2015.11.16 10:19
  • 호수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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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신문 후원, 제9회 광양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 252명 63개조‘열전’

광양신문이 후원한 제9회 광양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골프 동호인들의 화합과 단결 속에 성황리에 끝났다. 광양시골프협회가 주최하고 광양신문, 광양시체육회가 후원한 제9회 대회는 지난 11일 순천 승주 CC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역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 252명이 참가해 63개조로 나뉘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장경철 준비위원장(좌)과 박종선 광양시골프협회장

시상식에는 신태욱 부시장과 서경식 의장, 문양오 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장경철 부회장이 공로패, 김재열 부회장과 JS종합건설(주) 김종호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으며 김태영 학생이 장학금 50만원을 받았다.
 

이복기(신페리어 우승)-9언더파 63타, 네트스코어 63타 기록

대회 결과 이복기 씨가 63타를 치고 네트스코어도 63타를 기록, 개인 신페리어 부문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와 150만원 상당의 부상, 승주CC 10개월 정회원권을 받았다. 2위는 유병주 씨로 토탈 67타, 네트 67타를 기록, 트로피와 40만원 상당의 부상을, 3위는 위성일 씨로 토탈 83타, 네트 67.4타를 기록해 트로피와 30만원 상당의 상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롱기스트 부문에서 남자는 박종명 씨가 260m를, 여자는 강경숙 씨가 205m를 기록해 트로피와 2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았다. 니어리스트 부문에서는 남자 김재열 씨가 1.9m, 여자 권애숙 씨가 1.7m로 트로피와 2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았다.

스트로크 부문에서는 황대석 씨가 74타(아웃 39, 인35)로 우승을 차지해 메달리스트에 올랐다. 황 씨는 트로피와 150만원 상당의 부상, 승주 CC 10개월 정회원권이 상품으로 지급됐다. 2위는 문영창 씨로 74타(아웃 38, 인36)를 기록해 트로피와 3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았다. 3위는 차장수 씨로 75타(아웃 40, 인35)를 기록해 트로피와 20만원 상당의 부상을 상품으로 받았다. 스트로크 부문은 4위까지 ‘2016 도민체전’ 참가 선발전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유병주(신페리어 준우승)-67타 에이지 슈터 기록(69세)

행운상 시상도 이어졌는데 뒤에서 9위를 차지한 남자 황영호, 여자 김수희 씨에게 행운이 주어졌다. 이들에게는 기프트 카드가 각각 1매씩 지급됐다. 특별상 부문에서는 여자 1위 유수정 씨, 여자 2위 정복순 씨, 여자 3위 장호덕 씨가 수상했으며 단체팀 1위는 광양동우회가 차지해 상금 20만원을 받았다. 또한 경품 추첨을 통해 쌀, TV, 사랑병원 종합검진권, 김치냉장고, 승주 회원권, 골프백 등 푸짐한 상품이 대회에 출전한 동호인들에게 돌아갔다. 

개인 신페리어 우승을 차지한 이복기 씨는“30여 년 동안 골프를 치면서 오늘처럼 기쁘고 감격스러운 적은 처음”이라며“무엇보다 골프를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라운딩을 펼치게 돼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씨는“제 인생은 곧 골프인생이고 누구 보다 골프를 사랑하고 아낀다”며“앞으로도 골프 동호인들과 좋은 경기를 많이 펼치고 우의를 다지고 싶다”고 말했다.

개인 신페리어 2위를 차지한 유병주 씨는 올해 69세로 이번에 67타를 기록해 ‘에이지 슈터’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에이지 슈터란 골프에서 자가 나이와 같거나 그 이하의 타수를 기록했을 때를 말한다.
유 씨는“제 나이보다 2타를 적게 쳐서 30여년 골프 인생 중 가장 감격스러운 하루로 기록됐다”며“이렇게 좋은 대회에서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대석(스트로크 우승)-74타 기록

스트로크 부문 1위를 차지한 황대석 씨는 현재 광양시골프협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달 제5회 승주CC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골프와 관련한 업무를 하면서 저절로 골프를 사랑하게 됐다”면서“1위를 차지해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순동 광양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대회 결과를 떠나 동호인들이 한마음 되어 서로를 격려하고 우정을 확인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초대 골프협회장을 맡으면서 이 대회를 처음 개최했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갈수록 대회가 짜임새 있고 발전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앞으로도 골프대회에서 더욱더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선 광양시골프협회장은“9회 대회를 준비해주신 대회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맑은 가을하늘 속에 대회에 참석하신 골프 애호가들께서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오늘‘골프’를 통해 선후배, 남녀노소간 화합과 소통의 매개체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며“앞으로 더욱더 골프를 아끼고 사랑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