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 순천만국가정원“다시 찾고 싶다”
관광객들, 순천만국가정원“다시 찾고 싶다”
  • 이성훈
  • 승인 2015.12.04 21:17
  • 호수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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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이상 만족 … 최적의 생태체험장 자리매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관람객 10명 중 9명 이상이‘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는 지난 11월 18일부터 7일간 관람객 500명을 대상으로 관람객 중심의 효율적인 순천만국가정원 운영을 위해 ‘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순천만국가정원 이용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5.2%가 정원 이용 전반에 대해‘만족’이라고 응답했고,‘보통’은 23.2%로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올해 처음으로 방문한 관람객이 62.8%이며, 이 중 정원에 재방문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95%를 넘었다. 이는 정원에 대한 인지도 및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음을 알 수 있으며, 정원의 기본적인 볼거리 외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제공 등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 유형으로는 여성의 방문 비율이 53%로 남성보다 높았으며, 20~30대의 젊은층과 가족 및 단체 관광객이 많아 순천만국가정원이 단체 관광객들의 친목도모와 소통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만국가정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지난 8월 22%에 그쳤던 “알고 있다” 응답이 이번 결과에서는 82%로 크게 증가해 천혜의 자연정원인 순천만과 순천만국가정원 브랜드가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섰음을 알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이 지향해야 할 진정한 가치에 대한 물음에는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2%가 국민의 힐링ㆍ명상의 공간이다고 응답했다.

  전 국민들은 순천만국가정원을 통해 힐링과 휴식, 높은 삶의 질을 향유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 결과를 토대로 향후 정원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책을 개발하고, 500만 바잉파워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계하기 위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올해 국민의 10%가 다녀간 순천만국가정원이 국내 최고의 정원 관광지이자 최적의 생태체험장으로 굳건한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정원문화를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