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 관광자원 활용한‘관광시설’더 필요하다
구봉산 관광자원 활용한‘관광시설’더 필요하다
  • 김양환
  • 승인 2015.12.24 20:44
  • 호수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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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수익사업 보고 … 구봉산전망대에‘천문대’‘모노레일’설치

  광양시가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할 경영수입사업 중에 구봉산 관련 사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왔다. 이는 구봉산 명소화사업이 완공된 현시점에서도 구봉산과 관련된 마스터프랜을 세워야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광양시는 지난 22일 경영수익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부서별로 본연의 업무영역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의 사업을 1건 이상 발표했다. 전체적으로 경영수익 14건, 세외수입 29건, 민간투자 5건, 예산절감 7건, 기타 14건 등 총 69개 사업을 보고했다.

  이 중 구봉산 익사이팅 체험 거점 조성, 구봉산 전망대 5감 타임캡슐 설치, 구봉산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시설 설치, 구봉산 관광 모노레일 설치, 광양아이 선샤인 로맨택 관람차, 디너인더스카이 설치 등 구봉산 관련 사업이 6건이 나왔다.

  특히 구봉산 전망대에 천문과학관(천문대)을 만들어 천문관측 프로그램과 특수 영상관을 설치하는 사업과 구봉산전망대와 하포마을이나 황곡마을에서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사업은 추진 필요성이 제기된 사업이어서 주목된다. 이밖에 서천변 레일바이크 설치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나왔다.

  그러나 백운산,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 광양항, 4대계곡 등 부존자원을 활용한 사업발굴이 많지 않고, 일부 발굴사업은 사경제 범위를 침범해 시책화를 위해서는 다소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현복 시장은“관행에 얽매여서는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한계가 있으니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현 상황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아이디어 창출방안을 계속 진행하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오늘 보고된 사업에 대해 조성방법과 운영방법, 수익성, 단기 및 중장기로 나누어서 실행가능 여부를 세밀하게 검토하고 예산 확보 등 추진방안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정현복 시장은 이날 강금호 행정혁신팀장을 경역수익사업 TF팀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경영수익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주체가 되어 민간의 사경제 분야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유휴 부존자원을 생산적으로 활용하여 공익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