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고, 제19회 졸업식 개최
백운고, 제19회 졸업식 개최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6.01.08 21:09
  • 호수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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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꿈•끼’,‘나눔’졸업식을 겸한 축제
   
   
 

  광양백운고(교장 김옥준)가 지난 7일‘가야제’라는 축제를 겸한 졸업식을 가졌다.

  ‘수능 이후가 황진이다(황금을 캐는 진짜 행복한 이들의 시간이다)’를 모토로 고3학생들이 수능 이후 오전 시간은 다양한 특강과 체험을 통해 사회 초년생으로서의 자세와 진로를 준비하고 오후 시간에는 축제를 준비해 파행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과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행사로 진행했다.

  백운고 졸업식은 고3학생들이 학교에 오는 것을 족쇄로 여기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고 축제  와 함께한 졸업식을 통해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려는 시도를 보여주고 있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학생회와 고3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했으며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을 초대하여 함께했다. 그리고‘연탄나눔 행사’로 체험부스에서 얻어지는 수익금과 함께 지역의 소외계층을 찾아가 직접 연탄을 나누어주고 생필품을 전달하는 나눔의 행사를 실시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기도 했다.

 

   
   
   
 

또한 ‘백운 영화제 시사회’를 구성하여 3년간의 추억을 한 편의 영화로 제작하였으며 동아리 선배로서 구성원들과 협의하여 다양한 부스를 만들어 백운고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준비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를 받았다.

  행사를 기획한 김두수 드림이벤트기획 대표는“전라남도에서 졸업식을 축제와 겸해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고3학생들이 수능 이후  헛되이 보내는 시간을 축제로  친구들과 함께 함으로써 스트레스도 풀고 후배들에겐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백운고 제19회 졸업식에서 졸업한 학생은  283명이며 졸업생 총 수는 515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