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홈스테이하며 우정 쌓아
3박4일 홈스테이하며 우정 쌓아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6.01.22 20:56
  • 호수 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철초, 중국 교류학습

 광양제철초등학교(교장 임종현) 5학년 학생 12명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 푸찌엔성 푸저우시 우산소학을 방문, 교류학습을 가졌다. 푸저우시는 광양시와 우호도시이고 우산소학교와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회의 상호 방문에 이어 올해는 4번째 교류학습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은 파트너 가정에서 3박4일간 홈스테이를 하면서 우리나라를 알리고 중국말과 문화를 체험하며 배움으로 둘이 하나가 되어갔다.

 부모님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선물을 주고받았고, 중국 학부모의 세심한 배려 속에 둘이 함께 자고 생활하면서 알찬 교류학습이 이루어졌다. 수업 시간에도 함께 참여하여 붓글씨로 복을 부르는‘福’자를 쓰고, 먹물로 토끼 그림을 그렸으며, 배구 경기의 토스 요령를 배웠다.

 양 학교는 작은 학예회를 통해 각자 준비한 자기 나라의 독특한 문화와 익힌 솜씨를 자랑, 큰 박수를 받았다.

 학생들은 돌아오는 길에 상해임시정부청사를 방문, 일제강점기에 독립을 위해 애쓴 애국지사들의 활약상도 조명했다.

 교류학습에 참가한 5학년 김승교 학생은“이번 중국과의 교류학습을 하고나니 시야가 넓어지고 며칠 동안 제 자신이 훌쩍 커버린 느낌이 든다”며 교류학습의 의미와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