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백운산 고로쇠 약수가 1일부터 본격 채취 판매된다. 백운산에서 채취하는 고로쇠 수액은 전국에서 최초로 지리적 표시를 등록했다. 인체에 유익한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성인병에 좋은 효과가 있고, 게르마늄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아 항암효과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뼈에 이롭다는 의미에서 골리수(骨利水)로 불리는 고로쇠 수액은 칼슘, 칼륨, 마그네슘, 망간 등이 다량 함유하고 있어 골다공증은 물론, 위장병, 신경통, 변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전국 제1의 고로쇠 수액 명성 유지를 위해 정제과정을 거친 수액만을 시중에 유통 판매토록 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편의를 위해 기존 18ℓ(5만5000원), 9ℓ(2만8000원) 대포장 용기의 공급량을 대폭 줄이는 한편, 도내 최초로 0.5ℓ 소포장 용기를 도입하는 등 포장용기를 다양화(18ℓ, 9ℓ, 4.5ℓ페트 4개입, 4.5ℓ페트 2개입, 1.5ℓ페트 12개입, 1.5ℓ페트 6개입, 0.5ℓ페트 30개입)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혀 새로운 소비수요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농가별 채취량을 감안해 용기를 적정 공급하고 현대화된 정제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고로쇠수액 용기에 정제일자를 표기하고 지리적표시 라벨에 채취자 이력이 포함된 QR코드를 삽입하는 등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정현주 산림과장은 “자동화된 정제시설을 통해 생산일자 자동인쇄, 통마개 자동캐팅 등 외지산 고로쇠 유입을 원천 봉쇄하겠다”며 “안심하고 광양 백운산 고로쇠 약수를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