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U-IT연구소 문 열었다
광양만권 U-IT연구소 문 열었다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12.13 09:03
  • 호수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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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역량강화로 제조·물류 산업 고도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
 
정보통신부지정 ‘광양만권 U-IT 연구소’가 지난11일 문을 열었다.
광양만권의 제조, 물류산업관련 IT융합기술의 실용화 연구 활동과 이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광양만권 U-IT연구소가 11일 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김동수 정보통신부차관, 이성웅 광양시장, 장만채 순천대총장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문을 연 광양만권 U-IT연구소는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 부설 연구기관 형태로 4개 팀 12명이 근무하게 되며 주요시설로는 실험실, 시제품제작실, 버츄얼연구센터, 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연구소는 지난해 정보통신부 지역특화연구소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오는 2010년까지 총 140억 원을 투자해 광양만권의 제조. 물류산업 관련 IT융합기술의 실용화 연구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광양만지역의 제철·석유화학 등 제조업과 물류산업을 연계한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게 된다.
연구소의 최종 목표는 광양만권의 유비쿼터스 제조·물류 산업 고도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에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지역 전략산업과 IT와의 연계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구체적인 사업 분야로는 △물류 및 전자테그(RFID) 테스트센터 설립 △철강·석유화학 등 제조 및 산업용 RFID·유비쿼터스 센싱 네트워크(USN) 실용화 △U웰빙 산업화 △산업용  전자테그/유비쿼터스 센싱 네트워크(RFID/USN)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어 중·장기 전략으로는 광양만권 IT 연구소 구축, 표준화 인증, 제조 물류 전 분야 IT 도입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만채 순천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연구소가 설립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연구소가 대학에서 시작하지만 대학을 넘어서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주고 관심 갖고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김동수 정보통신부차관은 “철강 석유화학 산업이 집중되어 있고 동북아 자유무역도시 건설을 위한 광양항 배후부지 개발로 지속적인 투자가 진행 중인 광양만에 제조·항만·물류 산업과 전자테그/유비쿼터스 센싱 네트워크(RFID/USN) 기술을 접목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면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 광양만권 U-IT 연구소가  전자테그/유비쿼터스 센싱 네트워크(RFID/USN)를 이끄는 핵심기관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웅 시장은 “후판공장·조선 산업·여수 엑스포 유치 등으로 광양만권이 세계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호기를 맞고 있는 시기에 맞춰 연구소 개소는 지역의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전환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지역민의 기대가 크다”며 “U-IT 연구소가 지역의 지식 기반과 기술 밀도를 한 차원 높여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고 첨단산업을 유치하여 세계적인 자유무역지대로 발돋움 하는 데 씽크탱크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과 함께 2007 U-물류 광양시티(ULGC)전시회와 포럼이 개최돼 광양만권 U-IT중장기 전략 등을 논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