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체결로 광양만권의 조선인력 양성과 이에 따른 취업문 확대가 기대된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과 순천대학교, (주)오리엔트조선은 지난17일 조선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순천대학교 조선관련 학생들을 우선 취업시키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주)오리엔트조선은 순천대학교 기계우주항공공학부 학생들 가운데 조선공학 관련 과목의 학점을 이수한 성적 우수자와 나노 신소재응용공학부, 경제회계학부 성적 우수자에 대해 학부 추천을 통해 우선적으로 채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순천대학교는 (주)오리엔트조선이 요구하는 학생의 질적 수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주)오리엔트조선의 요청이 있을 경우 취업자들의 재교육에도 적극 나선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로 산·학·관이 광양만권 조선업 발전을 위해 공동노력 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2008년 졸업생부터 오리엔트 조선에 취업이 알선되면 조선관련 학과의 활성화로 취업률 증가 또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광양경제청에서 열린 협약식엔 순천대 장만채 총장과 오리엔트조선 전수혜 대표이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백옥인 청장이 참석해 ‘조선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관’ 협약에 각각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