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해상 물동량 30%가 유류화물
우리나라 해상 물동량 30%가 유류화물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12.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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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로 해상 기름유출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 우리나라 항만에서 처리한 해상물동량 중 유류가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올해들어 10월까지 우리나라 항만에서 처리한 해상물동량 9억990만RT(Revenues Ton:항만요율을 징수하는 기준이 되는 톤) 중 유류물동량은 2억7584만RT로 30.3%를 차지했다.

해상으로 수송된 유류화물의 55%(1억953만RT)는 원유와 석유였고 25.5%(5064만RT)는 석유정제품이었으며 19.5%(3880만RT)는 석유가스와 기타가스였다.
환적화물을 포함한 수입화물 중 유류화물은 53.4%로 절반 이상이었고 환적화물을 포함한 수출화물 중 유류화물은 22.6%를 차지했다.
연안 입항화물 중 유류화물도 3천276만t으로 50% 이상을 차지했다.

환적화물을 포함한 유류의 수입물동량이 가장 많은 항만은 울산(5907만RT), 광양(4725만RT), 대산(2055만RT) 등의 순이었으며 수출물동량도 같은 순서로 많았다.
유류화물을 수송하는 원유운반선, 석유정제품운반선, 케미칼운반선, LNG/LPG운반선은 올들어 10월까지 우리나라 항만에 4만7973척(2억4534만GT)이 입항했다.
이 중 외항선은 1만2천188척(1억9997만GT)이었고 내항선은 3만5785척(4537만GT)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