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경제구역 4개지구 투자사업자 결정
광양만권 경제구역 4개지구 투자사업자 결정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12.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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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구개발사업단 28일 투자협약 체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권역 5개지구 가운데 지난 8월 투자협약이 체결된 대송산업단지에 이어 나머지 4개지구 투자사업자가 결정돼 대규모 조선산업단지와 골프장 등 레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18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갈사만 매립지, 갈사만매립 배후지, 두우배후단지, 덕천배후단지 등 4개 지구 1157만㎡ 개발을 위한 사업시행자를 모집한 결과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증권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가칭 하동지구개발사업단)이 사업제안서를 단독 제출함에 따라 오는 28일 투자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이 컨소시엄은 내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1조5482억원을 투자해 하동군 금성면 가덕·궁항·덕천리 일원의 갈사만 매립지와 배후지, 두우·덕천 배후단지 1157만㎡를 조선 및 조선기자재, 골프·레저시설, 연구개발과 주거·상업단지 등으로 개발하게 된다.

컨소시엄에는 시공사로 대우조선해양건설과 대경건설, 안정개발 등 3개사가 참여했고, 실수요자로는 대우조선해양, 오리엔트조선, 선보공업, 창명 등 4개사, 재무적 투자자로 삼성증권이 각각 전략적으로 제휴했다.
이번에 개발되는 구역은 용도별로 생산용지 38.2%, 공원녹지 23.1%, 상업·공공 기타 38.7% 등으로 조성된다.

사업자는 조선산업단지로 조성될 갈사만매립지(397만㎡)와 배후지(231만㎡), 관광레저 용도인 두우 배후단지(264만㎡)를 1단계로 개발하고, 2단계로 덕천배후단지(264만㎡)를 연구·개발 및 복합주거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들 4개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3조원, 고용창출 효과가 1만9천여명에 이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앞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권역 5개지구 가운데 대송산업단지(99만2천㎡)의 경우 지난 8월 대경건설(주)와 (주)대광종합건설 컨소시엄인 대송산업개발주식회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