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당선자, 시와 정책간담회 열고‘현안사업’논의
정인화 당선자, 시와 정책간담회 열고‘현안사업’논의
  • 김양환
  • 승인 2016.05.20 20:11
  • 호수 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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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활성화 최대과제, 냉동냉장창고 건립 등 … 백운산 국립공원 추진

정인화 국회의원 당선자의 공약사업인‘경제물류 중심지 육성’이 20대 국회에서 풀어야할  최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 지난 19일 열린 당선자와 정책간담회에서 냉동냉장창고의 건립 등 광양항 활성화에 대한 국비 지원 등의 요구에 정 당선자도 공약사업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책간담회에는 정 당선자와 정현복 시장,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가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과 국고 건의사업을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남해고속도로 선형개량사업,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 GIST 광양분원 설치, 전남도립미술관 건립, 예술고 건립 등 현안사업을 보고했다.

국비가 필요한 사업으로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 △다목적 복합체육관 건립 △광양읍 동서통합 남도순례길 조성사업 △수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립 △동측배후단지-성황지구 연결도로 개설 △냉동냉장창고 건립, 광양항 배후단지 154KV 전력공급시설 설치사업, CO2 고부가가치 사업화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설명했다.

특히 광양항의 냉동냉장컨테이너 수입수출 화물 증가로 보관 공간이 부족해 조기 건립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초기 고정투자비가 많이 소요되어 민간투자가 어려움에 따라 정부예산 투자가 절실히 필요한 사업으로 지적됐다.

사업비 287억원 중 국비 200억원, 시도비가 87억원이 필요한 사업이다.

또 광양항 배후단지에 154KV 전력공급도 광양항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으로 논의됐다. 현재 공급되고 있는 22.9KV 전력으로는 대규모 프로젝트 투자유치가 어려운 상황이다. 항만법 개정 이후 배후단지 내 제조업 유치가 가능해졌으나, 전기시설 부족으로 투자유치에 실패한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광양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서는 배후단지 내에 변전소를 설치해야 하는데, 48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실시설계비 20억원이 국비에 반영돼 있다.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도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국립공원 지정 건의에 대해 중앙부처인 환경부, 기획재정부, 교육부가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고, 서울대는 계속해서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의원의 역할을 주문했다.

정현복 시장은 시민 8만명이 서명한 국립공원지정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 당선자는 국회에 제출된 유기홍 의원의‘서울대법 개정 법안’이 19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됐으며, 이를위해 관련 상임위에 상정이 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 당선자는 △광양항 활성화 △백운산 서울대법 폐기 △행정구역 내 고속도로 무료이용 △세풍 황금산단 조기개발 등‘경제물류 중심지 육성’△반값 통신비, 국제유가변동 국내 주유소 유가즉시 반영 △프랜차이즈 갑질보호법 △우리동네 가게 지킴이법 △청년취업 중점지원 특별법 등‘서민을 위한 약속’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