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성장 동력이 될 오리엔트조선 광양조선소가 조선소 건설 공사에 들어갔다. 오리엔트조선은 지난 18일 율촌산단내 조선소 부지에서 이성웅 광양시장과 백옥인 광양경제청장,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신밟기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기공식을 가졌다.

(주)오리엔트조선 이동희 회장은 “이번 조선소 건설을 계기로 광양이 앞으로 철강과 조선관련 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영남과 호남이 함께 멋진 경제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그런 좋은 장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본격적인 조선소 건설 공사에 들어간 오리엔트조선은 강선건조업체로서 지난해 6월 광양시·광양경제청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었다. 오는 2009년 12월까지 조선소가 준공되면 부지규모 95만1806㎡에 투자금액 2800억 원, 6천여 명의 고용 인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