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잉어·붕어 41만5000마리 방류
어린 잉어·붕어 41만5000마리 방류
  • 이성훈
  • 승인 2016.07.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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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연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조성

시는 오는 26일 풍족한 어족자원을 기대하며 어린 잉어와 붕어 41만5000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지역주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서식환경이 좋고 수량이 풍부한 광양읍 2개소, 옥룡 2개소, 봉강 옥곡 진월면 등 총 7개소 저수지에 방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방류된 어린 잉어와 붕어는 자연에서 2~3년 정도 성장하면 성어되며 산란 시기는 4~7월로 주로 5월 봄비가 내린 후 맑은 날에 산란한다. 두 종류 모두 담수어류의 대표종으로 10~30년까지 사는 다년생이며, 환경적 적응력이 뛰어나 전국 저수지, 호수나 하천 등에 고루 분포하고 있다. 특히 모기유충을 잡아먹어 사람에게 이로운 어류로 알려져 있다.
 

한편, 광양시는 2004년부터 지역토산어종인 은어, 참게, 메기 등 약 263만 마리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실질적인 친환경 자연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어족자원 보존의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최병삼 수산팀장은 “이번 어린 붕어, 잉어 뿐 아니라 8~10월에 쏘가리, 자라, 동자개 등 다양한 어종을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풍족한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