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광양캠퍼스(STC-K)유치 업무가 공약이행성과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양시는 지난 11일 사)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서울신문사가 공동 개최한 제2회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공약이행) 우수사례 경진 대회에서 민선 3기부터 시장 공약사항으로 추진한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광양캠퍼스(STC-K)유치’ 업무가 공약이행성과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설립된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광양캠퍼스(STC-K)는 우리나라 최초의 교육과학기술부 인가 외국교육 기관이며, 광양시, 국토해양부,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이 함께 노력한 결과다.
네덜란드에 본교를 두고 있는 국제물류대학 광양캠퍼스는(Shipping & Transport College In Korea)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5∼6층에 소재하고 있으며, 94억7400만원(한국 48억, 네덜란드 46억7천4백만원)을 투자해 지난해 9월 개교했다.

지금까지 장·단기연수과정에 171명이 참여해 연간 500여명의 수료가 예상되며, 2008년 3월 개교한 석사과정(1년 과정)도 18명이 입학하는 등 해운·항만물류산업의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광양시는 국제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일반산업, 서비스, 애니메이션, 관광, 농업분야 등 외국의 우수한 특성화 대학을 적극 유치해 선진교육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도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며 “전국 최초로 시행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교육환경개선사업 등 모든 공약사항 6개 분야 33건(40개 세부사업)을 임기 내에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