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하역장비 동력전환 사업(e-RTGC) 추진
컨테이너 하역장비 동력전환 사업(e-RTGC) 추진
  • 박주식
  • 승인 2008.10.02 09:35
  • 호수 28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항 친환경 항만구축과 에너지 비용 절감
광양항 트랜스퍼 크레인이 경유에서 전기로 동력이 전환된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최근 항만분야 하역시스템 개선과 친환경 항만구축으로 광양항 경쟁력 제고를 위해 컨테이너부두 하역장비(트렌스퍼 크레인) 동력을 유류에서 전기로 전환하는 사업(e-RTGC)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사업은 여수해양항만청이 올해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내에서 운용중인 하역장비 43대분에 대해 약 73억원을 투입해 부두내 기반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컨테이너 부두운영사가 개별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장비는 부두운영사측이 개조를 담당하게 된다.

하역장비 동력을 디젤엔진 대신 전기를 사용하게 되면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는 크레인 1기당 연간 1억9천만원이 절약될 것으로 보여 경영수지 개선이 기대된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엔진소음이 줄어들어 환경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