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백운산‘고로쇠수액’본격 채취
25일부터 백운산‘고로쇠수액’본격 채취
  • 이성훈
  • 승인 2017.01.1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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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비해 115% 증가, 사전점검 철저

오는 25일부터 고로쇠를 채취하는 가운데 광양시는 지리적표시제 산림청 제16호인‘백운산고로쇠수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수액채취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담당 공무원 9명으로 점검반 2개를 구성해 오는 20일까지 수액채취 호스와 집수통 청결상태, 위생용기 사용여부, 외부인 유해물질 투입 방지시설 설치 및 청소상태를 확인한다. 또 수액 채취를 위한 천공위치, 목질부 구멍의 크기, 개수 준수여부 등 고로쇠수액의 위생적 채취를 위한 사전 지도·점검을 추진한다.

백운산 고로쇠는 전국 고로쇠 수액 중 최초로 지리적 표시를 등록했으며, 인체에 유익한 무기질이 풍부해 성인병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전국 제1의 고로쇠 수액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제과정을 거친 수액만을 시중에 유통·판매하고 있다.

또 소비자 편의를 위해 대포장 용기 공급량을 대폭 줄이고 포장용기를 18ℓ, 9ℓ, 4.5ℓPET 4개입, 4.5ℓPET 2개입, 1.5ℓPET 12개입, 1.5ℓPET 9개입, 1.5ℓPET 6개입, 0.5ℓPET 30개입 등 소포장으로 다양화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 새로운 소비수요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올해 고로쇠 수액 생산량은 101만7000리터 정도로 예상되며, 수관폭 생장에 따라 전년대비 115%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