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조성사업 탄력 … 올 해 352억원 투자
도시조성사업 탄력 … 올 해 352억원 투자
  • 이성훈
  • 승인 2017.01.26 21:00
  • 호수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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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7만명 목표, 전남 심장부로 성장 기대
성황근린공원 개발 계획도

광양시의 도시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해 인구 15만5000명을 넘어서며‘신도심 창조적 개발과 원도심 가치 보전’이라는 목표 아래 27만 명 자족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시는 우선‘2030도시기본계획’재정비를 통해 도시공간구조를 U자형 도시에서 선형 도시로 개편하고 광역 가로망 체계 구축 등을 기본으로 한 장기 도시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2020도시관리계획’도 재정비해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용도지구 규제를 대폭 완화할 뿐 아니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일부 해제해 사유재산권 행사를 보장했다. 이를 통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42억원 △도시재생센터사업 1억원 △도시활력증진사업 30억원 △디자인시범거리조성사업 6억원 △새뜰마을사업 10억원 등 총 89억원의 국도비를 확보, 농촌중심지 및 도시재생사업 추진의 탄력을 받았다.

중마권은 성황근린공원 등 대단위 사업을 중심으로 로드맵을 구상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중마권에 진아리채, 덕진 등 대단위 아파트가 준공되고 인근에는 공원 등 도시기반 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그 중‘성황근린공원’은 2020년까지 총사업비 907억원을 투자해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야구장을 조성하고,‘마동근린공원’은 2단계사업으로 32억원을 들여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마동근린공원~마동체육공원~마동유원지 연결로를 만들어 관광코스로 개발하고 20억원이 투자되는 중마1통 디자인 시범거리와 연계해 지역상가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마동유원지 분수대 조성에는 올 해 30억원을 들여 중마권 미래인구 10만명의 힐링 중심지로 개발한다. 총 120억원이 투자되는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 공모사업에 중마동과 골약동이 확정될 수 있도록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개발이 지지부진했던 광영동도 도시활력증진개발사업으로 활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광영동은 2018년까지 60억원을 투입해 축구테마센터와 주차장을 조성하고, 2020년까지 60억원으로 문화창조공원과 주거정비 등을 추진해 상가번성과 지역공동체 회복으로 광영동을 다시 한 번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광양읍은 원도심 활성화 위한 도시재생사업, 남도음식거리 조성, 동서천 연결 사업 진행 현황, 옛 광양읍사무소를 거점으로 한 도시재생사업은 2020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주거, 상가, 녹색, 역사재생 등 도심지 가치를 보존하는 방법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서천변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남도음식거리에는 15억원을 들여 불고기특화거리, 차없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동천과 서천 연결로, 우산공원을 연계한 관광지 조성을 위해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옥룡 낙후마을 생활여건 개선 위한‘새뜰마을’조성 △봉강 백운저수지 개발 및 유원지 조성계획 재정비 △아웃렛과 운전면허시험장 주변 서산, 예구공원 조성 △폐쇄된 철도를 활용해 자전거도로와 숲, 산책로 등 조성으로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정은태 도시과장은“광양시는 지형적으로 동서로 분리된 두 개의 중심축을 가지고 있다”며“앞으로 하나로 통합된 도시기반을 토대로 시민이 최고의 복지를 누리고,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