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하여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하여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6.05 09:55
  • 호수 26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MO는 질병에 강하고 소출량이 많아 식량난을 해소할 수 있다고 하나 GMO 식품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에도 인간에 무해하다는 점이 분명하게 검증된 바가 없으며, GMO 품종으로 인해 생태계가 교란되는 등 환경재앙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

GMO 식품을 보는 시각이 미국과 서유럽 간에 크게 다른데 유전자 기술이 앞선 미국의 경우 슈퍼마켓에서 팔리는 식품의 절반 이상이 GMO를 함유하고 있으며, 미국 국민들의 절대 다수는 GMO 식품이 안전하다고 신뢰한다. 그러나 서유럽 국가의 환경단체들은 GMO 곡물을 ‘프랑켄슈타인 식품??이라고 부르며 일반 대중도 이를 기피하고 있다.

최초의 유전자변형 동물은 1988년 미국에서 개발되어 특허를 받은 Harvard Oncomouse라는 쥐였다. 그 이후 소, 돼지, 양, 생쥐, 닭 등에 유전자변형 기술이 적용되었다. 유전자변형동물기술은 가축의 개량, 유즙분비기능의 활용, 인체질환연구, 인공장기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유전자변형생물체란 무엇일까 그것은 현대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얻어진 새롭게 조합된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동물, 식물, 미생물을 말한다. 락토페린 같은 유용생리활성물질을 함유한 유유를 생산할 수 있는 젖소, 성장이 매우 빠른 연어, 질병 유포 능력을 감소시키는 모기, 유해미생물 오염을 억제하는 유산균, 병충해에 강한 성질을 지닌 옥수수, 독성물질을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는 나무 등이 모두 유전자변형생물체의 범위에 해당된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흔히 소비되는 식품 중 GMO로 의심되는 것은 콩과 콩으로 만든 식품, 옥수수와 옥수수 가공식품, 토마토와 토마토 가공식품, 감자와 감자 가공식품, 유채와 유채 가공식품 등이다.
GMO 식품의 유해성을 보면 유전자가 다른 종에 도입되어 새로운 물질이 생산됨으로 인해서 독성이 생기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항생제 내성표시 유전자가 인체 내 박테리아와 병원균에 확산되면서 인체내 항생제 내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수평적 유전자이전과 재조합에 의해 병원균 사이에 독성이 확산되고 새로운 병원성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생길 수 있으며, 세포 감염으로 질병 바이러스를 재활성화하거나 운반체 자체가 세포 내로 들어가 발암 등의 치명적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GMO 식품의 유해성을 확실히 인식하여 수입 농산물과 식품 그리고 가공식품을 되도록 먹지 않으며, 특히 수입 가공식품은 피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그리고 우리 농산물을 먹는다. 또한 가까운 생협이나 유기농산물 직거래장을 이용하며 학교급식에 GMO 식품을 쓰지 않도록 소비자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YWCA 생명사랑 공동체운동
민들레 밥상, 생명살림의 먹을거리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