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곧 착공, 2020년 3월‘준공’목표
도립미술관 곧 착공, 2020년 3월‘준공’목표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1.19 18:17
  • 호수 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직구성•작품 소장계획 등 세부운영계획 나와

도립미술관이 최종 설계를 마치고 오는 2월이나 3월 중 착공해 2020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전남도 서재필실에서 이재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방옥길 관광문화체육국장 등 도 관계자와 전남지역 대학 건축·미술과 교수, 광주시립미술관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립미술관 건립 자문회의’가 열렸다.

광양은 장형곤 문화예술과장, 정회기 광양학연구소장, 박병엽 광양시건축사협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도립미술관 설계완료보고와 미술관 조직구성, 소장품 구입계획, 전시 등 미술관 운영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논의됐다.

미술관의 기본 명칭을 전남도립미술관(영문 jeonnam Museum of Art)으로 확정하고 도의 재정여건을 고려해 학예팀과 운영팀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관장 1명, 학예팀 8명, 운영팀 7명을 두기로 했다.

초대 관장은 체계적으로 개관을 준비하고 개관이후 전문미술관으로서 운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미술관 운영과 기획 경력을 갖춘 석·박사 학위 소지자를 개방직 직위로 공개 채용하며 지방계약직(개방형)4급 상당의 자격을 부여한다. 이외에 학예연구직, 소장품 관리 전문가, 교육전문가, 홍보·마케팅 담당 등 경력자 위주로 인력을 선발한다.

건립자문위원회는 2020년 개관시까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건립을 위해 활동을 계속하고 작품수집 심의위원회, 미술관 운영위원회 등 별도의 위원회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주민대표로 참석한 정회기 광양학연구소장은“지역민들의 기대가 크다. 추진일정에 대해 지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직원채용과 관련 광양시민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이 점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