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산업 육성, 지원 강화 내재해형 시설하우스 설치, 아열대과수 육성 등
원예산업 육성, 지원 강화 내재해형 시설하우스 설치, 아열대과수 육성 등
  • 이성훈
  • 승인 2018.01.19 18:29
  • 호수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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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올해 농업소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원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나선다. 시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확충과 시설현대화사업 등에 3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따뜻한 기후조건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찍부터 원예산업이 발달한 광양시에는 애호박, 오이, 깻잎, 부추, 파프리카, 양상추, 수박 등 여러 품목이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 왔었다. 그러나 최근 타 자치단체에서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간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경쟁력 있는 부자 농촌건설’을 농업정책 목표로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높은 원예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사계절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기반확충사업에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내재해형 시설하우스 2.1ha를 설치 지원한다. 농산물전문 생산단지와 일반원예시설의 현대화에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함께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겨울철 시설하우스의 에너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에너지 절감시설 4.3ha 지원에 4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며, 애호박 인큐와 수출농산물 육묘대 지원에도 7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으로 화훼류 신수출품목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과수 육성, 학교 과일간식 지원, ICT 융복합시설 확충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춘근 원예특작팀장은“지역의 소득작목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고, 기후 변화에 맞는 다양한 작목들을 육성해 농가의 소득향상을 이끌어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