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광양 21’해체키로
‘푸른광양 21’해체키로
  • 이수영
  • 승인 2006.10.10 21:11
  • 호수 1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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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지정후 시 산하단체로 재구성
섬진강 대탐사와 관련, 시보조금 과다집행 논란을 일으켰던 ‘푸른광양 21’ 결국 해체됐다.

26일 광양시에 따르면 푸른광양 21은 지난 25일 오후2시 커뮤니티센터에서 임원 등 20여명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갖고 사단법인인 푸른광양 21을 오늘자로 해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광양시는 올해 중으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여타 지자체와 같이 시 산하단체로 두는 조직으로 재 구성할 방침이다.

‘푸른광양 21’은 1992년 6월3일부터 열린 유엔의 리우선언에 의해 지자체마다 운영하고 있는 ‘의제 21’기구 가운데 하나로 인근 순천과 여수 등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조례를 통해 시 산하단체로 운영중에 있다.

한편 푸른광양 21은 지난 98년 8월30일 설립됐으며 그 이듬해인 99년 9월6일 환경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사단법인으로 등록후 활동해 왔으나 지난 6월 있은 섬진강 대탐사를 주관했다가 시보조금과 기업 등에서 받은 협찬을 포함 1억2천만원을 과다집행 했다는 의혹이 시민단체로부터 제기돼 사무국장이 사임하기도 했다. 
 
입력 : 2005년 10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