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 뛰지마라. 떨~어~질~라...♬...
서천변 세월교, 추락 위험
서천변 세월교, 추락 위험

‘아야, 뛰지마라, 배~꺼~질~라♬♪’가 아니라‘떨어질라’다.
열대야가 이어지는 무더운 여름 저녁, 광양읍 서천변은 시원한 물소리와 바람에 더위를 잊으려는 사람들과 산책을 나온 사람들로 붐빈다.
황홀한 음악분수 쇼가 끝나자 주민들이 세월교를 건너간다. 엄마와 함께 온 어린아이가 세월교 가장자리를 따라 폴짝 폴짝 뛰어가자 뒤따라가던 한 주민이‘위험하다. 난간도 없는데 저리 뛰어가다 떨어지기라도 하면 어쩌누’하며 걱정 어린 한마디를 혼잣말하듯 하고 지나간다.
서천변 불고기테마거리에서 체육공원으로 건너가는 보도‘세월교’가장자리에 난간용으로 보이는 밧줄이 설치되어 있지만 세월교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보행안전을 지켜줄 수 없을 것 같다.
음악분수 쇼가 펼쳐지고 체육공원에서 에어로빅 강습이 무료로 열리는 주민들의 휴식 공간 서천변에 주민안전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부족하다.
세월교에 안전한 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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