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용노동부, 추석 대비 노사화합 지도 강화
여수고용노동부, 추석 대비 노사화합 지도 강화
  • 김호 기자
  • 승인 2019.08.30 18:44
  • 호수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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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불 예방•청산 지도
산재취약 사업장 점검
근로감독관 비상 근무
비상대응 시스템 운영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지청장 장영조)이 추석 명절을 대비해 노사 화합과 안전을 위한 지도 강화에 나섰다.

먼저 추석을 맞은 노동자가 임금체불 걱정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예방 및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3주간‘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한다.

지도기간 중에는 사회보험료 체납사업장 등 임금체불 위험이 있는 사업장을 별도로 선정해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지도를 강화하고, 이 과정에서 사업주가 체불사업주 융자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도 함께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체불청산 기동반’을 운영해 건설현장 등 집단체불이 발생하는 경우 현장 출동해 해결하고, 휴일 및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임금체불 신고에 대응하기 위해 근로감독관 비상근무도 실시한다.

특히 일시적인 경영난으로 체불이 발생한 사업주와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노동자에 대한 융자제도 이자율을 한시적으로 내려 노동자 생활안정 지원도 강화한다.

또한 추선 연휴 전후로 산재취약 사업장에 대한‘노사 자율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간 중 긴급 상황 신속 대처를 위한‘비상대응시스템’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고위험 사업장 및 화재·폭발 위험사업장 등 총 187개소에 대해 사업장별 자율 사전 점검 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사후 점검도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게다가 연휴 기간인 12일부터 15일까지 비상대기자를 지정해 1시간 이내 응답이 가능토록 비상연락체계를 마련하고, 신속·정확한 사고원인 파악 및 대응을 위해 관련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장영조 지청장은“노동자들이 임금 체불로 고통 받지 않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 예방 및 생활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연휴를 전후로 산재예방활동으로 안전·보건 의식을 제고하고, 비상대응체제의 신속한 초기대응 및 후속조치로 추가적인 사고발생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