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심천시 공무원 교환근무
중국 심천시 공무원 교환근무
  • 이수영
  • 승인 2006.10.19 20:24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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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우호교류합의서에 따라
광양시는 중국의 자매도시인 심천시와 지난해 10월에 체결한 『2006년 우호교류합의서』에 따라 심천시 공무원 2명을 초청,  18일부터 한 달 반 동안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가하는 중국 공무원은 심천시 환경보호국 소속의 샤오 찌앤(41세)과 왕빈(29세)으로 21일 광양시 일반현황과 연수 주요내용을 소개하는 연수과정이다. 이들은 시정현황 및 우수시책 소개, 광양제철소와 광양항을 비롯한 관내 주요시설에 대한 시찰 및 현장연수 활동 참가, 우리나라의 문화유적 및 관광지 체험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광양제철소, 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한 기업체, 공공기관, 민간단체와도 교류 활동이 예정되어 있으며 시청 직원 및 광양제철소의 취미클럽 등 친목단체와도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해 상호간 우의와 친목을 다질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광양시와 심천시간 우호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자매 도시 간 사회경제발전현황을 이해하고 잠재력이 있는 협력분야를 발굴하고 향후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하는데 의의가 있다.
 
심천시와는 2004년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2005년 6월 한 달간의 일정으로 광양시 공무원 3명이 심천시에 파견 근무를 시작으로 7월에 초중학생 민박 상호 교류, 11월에는 광양 JC 방문단 심천방문 등 민간 차원에서 교류가 진행되어 왔다.

또한 11월 16일부터 한달 일정으로 심천시 공무원 2명이 광양시에 파견근무를, 올해 3월에는 광양시 대외협력담당자가 심천시에 파견돼 국제의전과 행정 분야에 대해 연수를 실시하고 국제문화박람회에 참석해 국제교류에 상당한 성과를 쌓아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외국 자매도시와의 교환근무가 국제교류 행정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지난 3월부터 중국어 통역요원이 진행하는 중국어 교실을 활성화해 앞으로 중국과의 교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심천시는 홍콩과 인접하고 있는 중국 남부의 해안도시로 광동성에 속해 있으며 인구는 1천만명 정도이고 70년대 말 중국 정부의 개혁 개방정책에 따라 지정된 5개의 경제특구중의 하나이다. 외국의 자본과 문물을 받아들이는 중국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공업, 상업 등 경제발전 뿐 아니라 문화 관광분야에도 일찍이 관심을 보여 『금수중화』, 『중국민속문화촌』등 중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로도 유명한 도시다.
 
입력 : 2006년 08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