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도내 거주 외국인 대상 남도문화체험 실시
전남도, 도내 거주 외국인 대상 남도문화체험 실시
  • 광양넷
  • 승인 2006.11.22 20:59
  • 호수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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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남도의 문화이해와 안정된 생활정착을 위해 매년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남도문화체험행사」를 실시하는데 금년에는 22일과 23(1박2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금년이 5회째로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건너와 도내 19개 시군에 거주하는 76명으로 유학생, 농업인, 주부, 학원 강사 등 다양한 계층의 외국인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에게는 남도지역의 맛과 멋, 문화를 제대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남도의 문화유적지 및 산업단지를 답사시키고, 직접 체험해 보도록 함으로서 남도의 역사와 문화를 적극 이해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예년과는 달리 각 지역 거주자들의 생활권을 고려하여 서부권과 동부권으로 나누어 출발, 담양죽물박물관에서 집결하여 함께 관람하고 광양제철 산업시찰과 순천낙안읍성을 둘러보고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1박을 하게 된다.

2일째에는 보성다원과 대원사를 관람하고 강진으로 넘어와 청자사업소, 백련사, 다산유적지, 영랑생가를 돌아보고 다시 출발지로 돌아와 해산하게 되는데 특히, 관람 중간에 전통 떡 만들기와 찜질방 그리고 다도체험 등을 통해 전남도의 이미지를 극대화 시키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최근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이 크게 증가해 ‘06. 9월말 현재 9,260명으로 매년 10~2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 이들이 지역민과 일체감을 갖고 생활하고 자국에 가서는 전남의 홍보요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