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농업경쟁력 갖추는데 총력
광양시, 농업경쟁력 갖추는데 총력
  • 백건
  • 승인 2007.01.18 00:24
  • 호수 1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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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6대 핵심전략 발표…올해 128개 사업 446억원 투자
광양시가 올해 농업 6대 핵심전략을 발표, 농업경쟁력을 갖추는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는 6대 핵심전략을 발표하고 128개 사업에 44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DDA 쌀 협상 타결에 의한 쌀 수입 확대, 한미 FTA, 추곡수매제 폐지, 쌀 소비량 감소 등 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국제화 시대에 맞는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광양 농업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광양농업발전 5개년 계획은 토양개량, 종자개량 생력화재배, 유통혁신, 인재혁신 등이다. 시가 올해 추진할 주요 전략은 크게 △농업발전 인프라 구축 △친환경농업 육성 △다각화 농업실현 △수출농업 육성 △관광농업 육성 등이다.
 
농업발전 인프라 구축
 
이 제도는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시책 추진에 14억 8천만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지원에 10억 9천만 원 젖 염소 생산단지 조성에 5억 6천만 원, 시험포장 특성화 사업에 10억원, 농촌정주권 확충에 22억 7천만 원 등 총 49개 사업에 250억원을 투자한다.
 
친환경 농업 육성
 
시는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벼 친환경 맞춤비료 공급에 6억 8천만 원, 고품질 쌀 생산지원에 5억 5천만 원, 친환경 부추시설 지원에 3억 1천만 원, 과수?원예?특작 친환경재배에 7억 5천만 원,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에 30억 4천만 원 등 총 27개 사업에 71억원을 투자한다.
 
다각화 농업 실현
 
다각화 농업 실현을 위해 시설원예 경쟁력제고 사업에 2억원, 시설원예인프라 구축에 1억원, 시설원에에너지 절감시스템 지원에 1억원, 매실곶감단지 조성에 1억원 등 총 28개 사업에 61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수출농업 육성
 
수출농업 육성은 수출농산물 양액재배시설 지원에 4억 2천만 원, 철재자동화비닐온실 설치사업에 12억원, 수출물류센터 활성화에 20억원 등 9개 사업에 43억원을 투자한다.
 
관광농업 육성
 
시는  백운산과 섬진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농업 육성을 위해 산촌종합개발에 7억원, 백학동권역 종합개발사업에 3억7천만 원, 봉강 신촌 정보화마을 조성에 3억원 등 8개 사업에 1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시는 또, 유비쿼터스 농업 실현을 위해 봉강 신촌 정보화마을 조성에 3억원 등 총 7개 사업에 6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10년까지 첨단 수출농산물 생산단지 30ha, 농산물수출물류센터 2단계 사업 추진, 친환경 쌀 생산단지 조성 760ha, 벼?보리 대체작물 육성 250ha, 도시근교 비가림 신선채소단지 조성 15ha, 농산물 가공 산업 육성 6개소, IT접목 인터넷 온실경영관리시스템 15개소, 젖 염소 생산단지 조성 2개소, 학교급식 식재료 친환경농산물 100% 공급, 숲 가꾸기 3,400ha, 꽃과 숲의 도시 조성을 위해 조경수 200만주를 식재해 나갈 계획이다.

나종호 농정 담당은 “올해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IT 적용 신기술, 친환경ㆍ기능성ㆍ첨단 농법 보급이 보다 활발해지고, 생산과 가공ㆍ유통산업이 연계된 클러스터화가 촉진돼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 담당은 이어, “쌀과 보리 위주의 생산체계가 지역 특성에 적합한 특화작목 생산체계로 다각화되어 농산물 수입확대에 의한 농업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 담당은 “앞으로 추진될 일본과의 FTA 체결에 대비해 과수와 시설원예를 중심으로 수출농산물의 생산기반을 확대해 나가면 농산물수출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는 수출 농산물이 확대될 경우 광양시 농업의 경쟁력은 세계적 수준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올해 말 실행계획을 종합 평가해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고 우수기관)과 농업인에게 시상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농업 경쟁력 방안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