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향토자원 발굴로 농촌 소득향상키로
전남도, 향토자원 발굴로 농촌 소득향상키로
  • 김현주
  • 승인 2007.02.15 09:56
  • 호수 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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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고로쇠 내년사업에 포함
전라남도는 14일 도청에서 지역사회에 부존하고 있는 지역성과 전통성을 지니면서 경제적 이용 가능성이 있는 향토자원을 발굴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시키기 위한 '향토산업육성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날 참석은 도 관계자, 2007시범사업과 2008년 사업대상 시군의 사업추진부서 담당과장 등 관계공무원 및 사업대상자 70여명이 참석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다.
향토산업육성 사업 설명회에서는 한국지적재산관리재단 황종환 이사장과 황종훈 본부장이 초빙되어 향토산업 개념과 정부의 향토산업육성 방안에 대한 설명과 전남의 향토자원 발굴 육성 방향 제시와 정부의 사업자 선정, 평가방법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실시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전라남도는 '2007년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오는 2009년까지 3년간 32억원을 투자하여 보성 대마, 장흥 호박, 진도 구기자 등 3개 사업을 시범추진하고, '08년 사업으로는 여수 돌산갓, 광양 고로쇠, 고흥 유자 부산물(유자씨, 파지) 활용 상품화, 화순 천혜 잠업생산기지 특구 조성, 장흥 표고버섯 균주은행 및 신품종 육성 브랜드화, 영암 무화과, 장성 연시 과육을 활용한 빙과류, 젤리 상품화, 완도 삼지구엽초ㆍ황칠나무 명품화 사업 등 8개 사업으로 전국에서 최다 선정되어 사업당 10억원 규모로 재배, 가공, 유통, 관광, 서비스산업 등 복합적으로 융합 지원된 사업계획이 수립되어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 임영주 농정국장은 '이번 교육으로 참석자들이 정부의 향토산업육성 사업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평가방법 및 추진방향 등을 파악하게 되어 금년 7월부터 9월까지 실시하는 '09년 향토산업 자원발굴 조사에서도 비교우위에 있는 좋은 자원들이 발굴되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도의 곳곳에 산재해 있는 김치, 민속주, 한과, 장류 등 먹을거리, 도자기와 옹기, 천연염색 등 전통기술과 문화들 그리고 백련, 울금, 적토미, 함초 등 토종작물 등의 향토자원을 발굴해 나가고 이를 육성하여 다양한 1ㆍ2ㆍ3차 산업으로 연계ㆍ발전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