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벼 수확 농작업대행 서비스 개시
광양농협, 벼 수확 농작업대행 서비스 개시
  • 김호 기자
  • 승인 2021.10.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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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지역·다랭이논 등 취약지역
고령농민 벼수확 지원…큰 호응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농촌 일손부족 문제와 농업인 편익증진을 위해 콤바인을 이용한 벼 수확 농작업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8일 광양읍 세풍리 신두마을 일원 고령농민의 논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서비스는 벼 수확기가 끝나는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산간지역, 다랭이논 등 대형농기계 진입이 어려워 벼 수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를 위해 광양농협에서는 올해 초 콤바인을 직접 구입하고 농작업 대행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벼 수확대행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농가 신청을 받았다.

허순구 조합장은“그동안 대형농기계 진입이 힘든 지역 농가들이 벼 수확시기를 놓치는 등 많은 불편함과 애로사항이 있었다”며“벼 수확 대행 서비스를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결해 드릴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고령화된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가는 등 농업인의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농협 RPC에서 지난 9월 27일부터 기존 톤백 대신 수매통을 이용한 산물벼 수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광양시와 협력해 공공비축 산물벼 수매를 도입하는 등 수도작 농가의 편익증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