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 외국인 노동자 7명 무더기 감염
광양서 외국인 노동자 7명 무더기 감염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0.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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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중 유증상자 검사로 확진...특별한 동선 없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은 선 시민들.

 

광양시에서 외국인 노동자 7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며 지역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양에 거주하는 외국인 건설 노동자 6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광양313~31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모두 베트남 출신의 20~40대로 지난 5일 확진된 같은 국적의 광양303번자 접촉이 감염경로로 추정된다.

병역당국은 이들 모두 지난 5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왔고, 격리 중 유증상자 검사를 통해 확진된 만큼 별다른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여전히 확진자가 이어지는 만큼 자가격리의 경우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