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지출 확대가 지역 경쟁력 좌우”
“R&D 지출 확대가 지역 경쟁력 좌우”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5.10 09:38
  • 호수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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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의 발전방향 혁신과 전략’서 제기
R&D(연구 개발) 지출 확대가 지역 경제 경쟁력 좌우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대학교는 "오는 11일 오후 한국지역경제학회가 용봉문화관에서 '지역 경제의 발전방향 혁신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2007년도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지역경제학회 광주·전남지회 창립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전남대와 광주시. 전남도.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후원하고 국내외 경제전문가와 학자들이 참석, 지역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전남대 김일태. 나주몽. 김봉진 교수는 '공동 R&D 지출과 지역 경제의 효율성'이라는 주제 논문을 통해 "광주 전남지역 혁신과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R&D 지출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김 교수 등은 'R&D 지출이 지역 경제의 비효율성을 낮추고 R&D 지출 확대가 지역 경제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논문을 통해 밝힌다.

이는 국토의 균형 발전 차원에서 이 지역이 추진하고 있는 R&D특구에 정책적인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김영집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 단지혁신클러스터추진단장은 '광주전남지역 산업클러스터 발전방향'이라는 논문에서 "광산업·조선 산업·광양만권산업·생물바이오산업 등 이지역 4개 전략산업 가운데 광산업을 제외하고는 혁신클러스터 발전단계 수준이 매우 낮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김 단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산업단지 R&D 역량 강화. 자금 마케팅 등 기업경영능력과 지원기관 확충·인력 및 인프라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호남대 김상호 교수가 '시·군 소득의 결정 요인에 관한 고찰'을, 일본 큐슈대 경제학자가 '지식기반 사회에서 환경과 혁신'에 대한 주제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도 이어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