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청렴도시 위상 ‘다시 회복’
광양시, 청렴도시 위상 ‘다시 회복’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2.10 18:15
  • 호수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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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공공기관 평가‘2등급’
지난해 4등급에서 2단계 상승
강도 높은 청렴시책 추진
광양시 공직자 청렴특강

광양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인‘2등급’을 받았다.

권익위가 전국 592개 공공기관을 평가해 지난 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광양시의 종합청렴도는 8.37점(10점 만점)으로 전국 평균(8.27점)보다 0.1점이 높았다.

외부청렴도는 8.62점으로 2등급을 받았고, 내부청렴도는 7.83점으로 역시 2등급을 차지했다.

시는 2018~2019년 2년 연속 1등급을 유지했으나 2020년 4등급으로 하락한 경험이 있다.

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시민이 신뢰·공감하는 청렴도시 실현을 위해 4대 전략 19개 세부과제를 선정해 추진한 결과 청렴도시 위상을 회복했다.

시는 김경호 부시장을 중심으로 각종 회의 석상에서 공직자들에게‘청렴은 친절과 공생한다’는 친절마인드 함양을 강조하고, 취약 분야 1부서 1청렴 시책 발굴 및 추진성과 보고회 개최, 건설 현장 등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제공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 부패요소와 민원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해 중점 관리했다.

아울러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비대면 교육과 ‘이해충돌방지법’ 청렴특강을 실시하고 청렴활동 독려를 위한 청렴마일리지 제도 운용, 정기적인 부패사례 공유 등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노력해왔다.

이삼식 감사실장은 “청렴도 상위권 재진입은 광양시 직원과 시민 모두가 노력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 청렴도 측정결과를 자세히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은 대책을 마련해 수준 높은 청렴도시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