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산수유 활용 관광상품.소득자원 개발에 심혈
구례군, 산수유 활용 관광상품.소득자원 개발에 심혈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2.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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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관광콘텐츠 발굴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산수유관광콘텐츠발굴용역 최종보고회.(구례군 제공)
산수유관광콘텐츠발굴용역 최종보고회.(구례군 제공)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이 산수유를 활용한 관광상품과 소득자원을 개발해 주민 소득으로 연결짓기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세미실에서 산수유 관광콘텐츠 발굴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산수유에 대한 역사 인문학적인 자료를 구체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및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산수유 현황조사, 산수유 설화와 관련된 역사 인문학적 요소 정립, 산수유 콘텐츠 발굴과 사업화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구례 산수유는 2008년 지리적표시 제15호 등록, 2011년 구례산수유 산업특구 지정, 2014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비교우위 자원이 됐다. 

군은 1993년부터 산수유꽃축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엑기스, 음료, 환, 막걸리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주민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산수유가 보다 체계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산수유에 대한 역사성을 정립하고, 다양한 관광상품과 소득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콘텐츠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례군은 산수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수유 고목에 대한 관리 지원과, 초콜릿·증편·머핀·식혜 등을 개발해 주민에게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는 산수유 기능연구 및 치유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코로나19가 완화되면 국제현장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산수유농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될 전망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