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경남 하동 잇는 남도2대교 신설
전남 광양~경남 하동 잇는 남도2대교 신설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2.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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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8억원 투입...하동군, 실시설계 추진
남도2대교 위치도(하동군 제공)
남도2대교 위치도(하동군 제공)

 

섬진강을 가로질러 전남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을 연결하는 남도2대교가 건설된다.

28일 광양시에 따르면 남도2대교는 광양시 다압면 고사리~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잇는 총 길이 350m, 폭 13.5m, 왕복 2차로 규모로 총 198억원(국비 60%·지방비 40%)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방비는 전남도와 광양시, 경남도와 하동군이 나눠 부담하게 된다.

남도2대교는 2022년 12월까지 하동군 주관으로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3년 1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24년 12월 완공 계획이다.

하동군은 사업비 중 실시설계 용역비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

기존의 구례 간전면~하동 화개를 연결하는 남도대교에 이어 남도2대교가 건설되면 섬진강 주변의 대표 축제인 하동 벚꽃축제, 광양 매화축제, 구례 산수유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는 물론 양 도의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