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광양시, 전체 어린이집 전면 휴원
코로나19 확산....광양시, 전체 어린이집 전면 휴원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2.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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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별도 공지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

 

광양시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모든 어린이집의 전면 휴원 조치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광양지역에서는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총 428명(광양745~1172번)의 감염이 확인됐다.

특히 지난 5일에는 105명(광양893~997번)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 발생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시는 어린이집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어린이집 116개 시설에 대해 8일부터 별도 공지일까지 휴원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어린이들은 가정 보육을 원칙으로 하며 긴급보육이 필요한 경우는 시설별로 당번교사를 배치해 대응하도록 했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어린이집의 출석 인정 적용을 통해 보육료 지원을 유지하고, 코로나 대응지침에 따른 시설별 방역 이행사항에 대해 수시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설에 신속항원키트를 지원하고 긴급 보육현황도 일일 관리하게 된다.

광양지역의 어린이집은 국공립 29개소, 법인단체 등 10개소, 민간 44개소, 가정 31개소, 직장 2개소 등 총 116개소가 있다. 이곳에 종사하는 보육교직원은 1497명, 재원 아동은 5209명이다.

한편 전라남도 지자체 중 어린이집 휴원을 결정한 곳은 광양을 비롯해 목포, 여수시와 무안, 진도, 영암, 장성, 담양, 화순군 등 총 9개 지자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