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잦았던, 광양읍 회전교차로 2곳 정비
교통사고 잦았던, 광양읍 회전교차로 2곳 정비
  • 김호 기자
  • 승인 2022.02.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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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섬 직경 축소·차로 폭 확대
사고 예방·교통 흐름 개선 기대
△  광양읍 용강입구 회전교차로 공사현장
△ 광양읍 용강입구 회전교차로 공사현장

교통사고가 잦았던 지역 내 회전교차로 2개소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시설물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사업 효과가 기대된다.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대상지로 광양읍 인동 회전교차로와 용강 입구 사거리 회전교차로가 선정됐다.

인동 교차로는 △2017년 7건 △2018년 5건 △2019년 11건 등 3년간 23건의 부상사고가 발생했고, 용강입구 사거리는 △2017년 12건 △2018년 3건 △2019년 5건 등 20건의 부상사고가 잇따른 곳이다.

2개소에는 총 2억9000만원(국비 50%, 시비 50%)의 예산이 투입돼 올해 2월 준공을 목표로 교통시설물 정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회전교차로 교통섬의 직경을 축소하고 회전 차로 폭을 1차선의 경우 4.5m에서 6m로, 2차로는 4.5m에서 5.5m로 늘려 차로 수를 조정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우회전 전용 차로와 안전지대, 시선 유도봉, 미끄럼방지 포장, 고원식 횡단보도 등이 설치된다.

광양시 교통과 관계자는 “지역 내의 회전교차로 중 도심권 시설물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회전 차로의 폭을 늘리고  차선을 조정해 사고 예방과 교통 흐름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