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공사방지 시스템 구축 추진
부실공사방지 시스템 구축 추진
  • 지리산
  • 승인 2007.08.13 06:03
  • 호수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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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는 『관급공사 품질관리 OK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가 시행하는 건설공사에 대해 타당성 조사부터 준공과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확인・점검으로 부실시공 요인을 근절하고 책임시공 풍토를 조성하기 위하여 올인하고 있다.


  시는 2006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영등포구청이 출품해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은 『관급공사 품질관리 OK 시스템』을 제공받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에 구축하는 전산프로그램은 시가 시행하는 관급공사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설계, 발주, 계약, 시공, 준공,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의 전반적인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부실예방 관리시스템으로 공사추진의 전 과정을 누구나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하자사례 자료화, 품질관리 매뉴얼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각 사업별 공사현황파악이 용이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사진행 내역이 누구에게나 실시간 공개됨에 따라 주민참여 유도는 물론 부실요인이 사라져 품질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시는 9월말까지 스템구축을 완료하고 10월부터는 우선적으로 사업비 2억 원 이상의 도로와 상하수도, 단지조성, 치수방재, 공원녹지, 건축공사 등 주요 관급공사의 정보와 기획⇒설계⇒시공⇒유지 등 공사추진의 모든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며 각 단계 마다 시 홈페이지 배너창에『의견쓰기』란을 개설해 공사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장차 줌과 회전기능을 갖춘 웹카메라를 공사현장에 설치하여 공사장 구석구석을 시청 컴퓨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앞으로 대가를 지급하고 작성한 설계도서와 시방서 등 공사관련 자료를 전산화해 직원들이 열람과 복사를 할 수 있는 설계은행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공무원의 기술역량 증진과 대민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광양시가 시행하는 관급공사는 완벽한 견실시공을 체계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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