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매실산업특구 신청 준비 막바지
광양시 매실산업특구 신청 준비 막바지
  • 광양넷
  • 승인 2007.08.29 18:45
  • 호수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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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광양시가 광양매실산업특구 신청을 위해 의뢰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최근 개최됐다.

전국 매실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광양시가 연구용역을 한 데에는 최근 5년간 전국의 매실 재배면적이 1.75배 증가하고, 생산량은 2.63배 증가하여 매실의 과잉생산이 우려돼 이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추진하게 됐다.

현재, 국내에는 87개소의 특구가 지정돼 있으며 매실과 같은 향토자원을 중심으로 한 특구는 41개소에 이르고 있다. 특구지정은 중앙정부의 지원이 없이 지자체의 자체재원과 민자유치가 중심이 되어 추진하는 반면, 전국의 획일적으로 적용된 각종 규제를 지역특성에 맞게 완화하여 지역을 특색 있게 발전시켜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매실 생산농가 대표와 매실관련 영농법인은 “광양매실이 국내 매실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광양매실지리적표시, 광양매실산업특구,  매실클러스터사업, 매실연구소 등이 마련돼야 한다”며 “홍보와 시너지효과를 함께 이끌어야 하는데 광양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광양시는 “매실 생산농가는 철저한 품질관리로 차별화된 광양매실 생산에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하고 “주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광양시는 9월초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걸쳐 늦어도 9월 중순에는 광양매실산업특구를 재경부에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