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실 전국최초 지리적표시 등록
광양매실 전국최초 지리적표시 등록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8.30 10:25
  • 호수 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쟁력 강화·지역 특화산업 육성 도움 기대
전국 최대 매실 생산지인 우리지역이 전국 최초로 지리적표시 등록돼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하는 것은 물론, 농가들의 소독증대와 특화산업 육성 등 법으로부터 보호를 받게 됐다.

29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광양매실’'로 농산물지리적표시제를 신청한 광양시는 서류심의 및 현지조사 등을 마친 가운데 지난 27일 등록이 완료됐다.
광양매실은 매화 개화기인 3월과 4월 평균 기온이 11.3도로 타 지역 보다 1-4도 높아 늦서리 피해가 적기 때문에 매실재배 적합지로 알려져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등 타브랜드와 차별성을 보이는 독특한 품질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매실 재배 면적은 599㏊에 이른다.

이에 광양시는 지역특성에 맞는 우수품종 보급에서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관리와 품질 고급화에 노력하는 동시에 지역명품 농특산물로의 자리매김과 함께 재배농가의 실질적 소득증대를 위해 각종 행정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제도가 본격 시행·정착될 경우 지역내 매실의 생산자보호로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신뢰 확보, 지역 특화산업육성 도모 등에도 많은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

김성철 농업지원과장은 “광양매실의 지리적표시제 확정으로 광양매실을 활용한 다양한 특화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제품에 증표가 부착돼 법의 보호를 받으면서, 브랜드 파워와 판로 확대외 품질향상 등에 파급효과도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