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회 임시회 주요 시정질문 지상중계
제153회 임시회 주요 시정질문 지상중계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9.20 09:40
  • 호수 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돈구 의원, “광역 광양만권 도시통합에 대한 시 방침은 뭔가” 이성웅 시장, “MOU체결 아닌, 조건부 동의…주민동의 구하겠다”
박노신 의원, 3개시 통합 MOU체결 관련 5분 발언 ‘이채’

제153회 임시회 시정 질문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시정 질문에는 이서기 의원을 비롯한 6명의 의원이 총 29건을 질의했다.
18일 열린 시정 질문에서 이서기 의원은 △와우종합개발 방안 △중마동 발전협의회 임원진과 간담회시 요구사항 수용 여부 △커뮤니티센터 활성화와 시 직영 문화타운 조성 방안 등 3건을 질의했다.
장석영 의원은 △광영동 지역의 경기 활성화 방안 △구황마을 주민화합 방안 △최근 인사 단행 불만해소 대책 △박물관 설치계획 △독립유공자를 위한 행사추진 계획 △태인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 보건지소 설치 지연 이유 등 6건을 질의하고 시의 대책을 물었다.
김영심 의원은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인구유치 방안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으로 설치한 산책로 설치 문제점 △광양사랑 상품권 발행 추진 계획 △2007 예산사업 중 미발주 사업 추진 계획 등 4건을 질의했다.
19일 시정 질문에서 배학순 의원은 △백운산 송전탑 건립 저지를 위한 대책 △백운산 토석채취 허가지역 중 관리가 부실한 사업장에 대한 관리 방안 △후판공장 및 SNC 조선소 유치업무추진 부서 결원 공무원 충원 방안 △성호아파트와 삼성 홈플러스 사이 하천 악취 대책 △창덕아파트 뒷산 산책로 휴식 공간 확보를 위한 공원조성 계획 등 5건에 대해 시의 대책을 집중 질문했다.

이돈구 의원은 최근 우리 지역에서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광역광양만권 도시 통합에 대한 시의 방침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리지역 업체 물품 및 농산물 구입 △옥룡사지 복원 및 주변정비 사업 △저소득층에 대한 전화요금 등 공공요금 감면 방안 △읍면동별 특화상품 개발 △밤나무 노령목 대책 △하천 토종 어종을 살리기 위한 어도 설치 △간판 규격화 및 불법광고물 정비계획 등 8건을 질의했다. 

장명완 의원은 △중마시장 활성화 대책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 △삼성 홈플러스 관내 농특산품 전시 판매장 입점 대책 △시 브랜드의 효율적인 관리 및 홍보계획 등 4건을 질의했다.
 
이서기 의원-커뮤니티센터 활성화와 시 직영 문화타운조성 방안 연구용역의 적극적인 활성화 방안 강구 대책은 무엇인가. 멀티플렉스 영화관 및 다목적 체육관 직영 설립 등으로 우리 지역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본다. 이에 대한 시의 입장은.

정현복 부시장-어떤 형태로든 영화관 건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우리 시는 백운아트홀과 문화예술회관에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특히 백운아트홀은 지난해 23편 572회의 영화상영에 25만 2천여명이 각각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인구 30만명당 1개가 운영되면 흑자경영일 가능성이 높게 나타난다.

이를 감안하면 중마동권의 영화관람 가능 중심 인구는 중마동, 광영동, 금호동, 옥곡면, 진상면, 진월면, 하동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볼 때 약 10만 명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 직영 영화관의 경우 시설비용이 1관당 3억 원 정도 소요된다고 볼 때 토지, 건축 비용까지 합하면 5개관 기준으로 약 4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결국 유지비와 인건비 등을 합산한다면 상당한 비용 부담이 예상된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영화관 건립 추진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문예회관과 백운아트홀의 영화 상영을 증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장석영 의원-광영 입구 부영 아파트를 넓은 평수로 재개발 또는 주민 공공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건물주와 협의 후 대안 제시할 의향은 있는가.

이성웅 시장-광영 부영아파트는 88년도에 준공된 18평, 19평, 20평형의 소형 임대 아파트로 930세대가 거주하고 있었으나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로 현재 90세대만 거주하고 있다.

또 건물 노후와 관리, 운영상의 문제점 때문에 계약만료시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부영회사 측에서는 아직 부지활용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 2008년 4월까지 계약기간이 만료돼 거주민의 이주가 완료되면 부지 활용에 대해 우리시와 회사측이 광영동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면밀히 협의, 검토하겠다.

김영심 의원-서천 산책로 폭이 협소하고 표면 또한 매끄럽지 못해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느끼고 있다. 이에 대한 개선 대책은 무엇인가.

박성옥 행정혁신국장-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고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계획했다.

그러나 전남도 자연형 하천 심의위원회와 영산강유역 환경청의 사전환경성 검토 단계에서 본 사업의 취지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최소한의 산책로만이 반영됐다. 부부나 친구가 같이 산책할 경우 맞은 편 이용자와 교행이 불편하다는 지적은 공감하고 있다. 별도 시비를 확보해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산책로 일부 구간이 구불구불한 것은 단조로움을 줄이고자 곡선으로 설계했기 때문이다. 또한 미끄럼 방지를 위해 우레탄칩을 사용했음을 이해해 달라. 주변 자투리땅 개발 방안은 올해 1회 추경에 확보한 5억1천 만 원으로 식물이나 잔디 등을 심어 아름답고 깨끗하게 환경정비를 실시하겠다. 
 
배학순 의원-창덕아파트 입주민을 비롯한 2159세대 7천 여명의 시민들은 아파트 주변에 여가를 즐길만한 공간이 하나도 없다. 창덕아파트 인근 마로도시자연공원 개발 역시 언제 이뤄질 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창덕아파트 뒷산을 공원으로 활용해야 한다. 창덕아파트 뒷산 산책로 정비 및 가로등 설치계획에 어떤 방안을 가지고 있는가.

이성웅 시장-창덕아파트 뒷산 산책로 3km는 예초작업을 8월초까지 완료한 상태다. 산책로 정비계획에 반영된 입구에 가교 1개소와 이정표 8개소는 올해 하반기에 정비할 계획이다. 연차적으로 체육시설과 편의시설 정비계획을 수립해 산책로를 이용하는 창덕아파트 입주민과 용강리 주민에게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겠다. 가로등 설치는 50등을 설치할 계획으로 이미 설계를 마쳤으며 내년 본예산에 반영해 설치하겠다.
 
이돈구 의원-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리지역 업체 생산 물품 및 농산물을 지역 기업이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에 대한 추진사항과 향후 대책은.

이성웅 시장-관내 45개 기업체와 농어촌 마을간 자매결연을 실시해 친 기업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으며 농산물 판매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3월 광양원예농협 등 13개 업체가 참여한 광양시 특산물 유통연합회 영농조합법인이 설립돼 생산에서 가공, 유통, 판매까지 폭넓은 판촉활동을 하고 있다. 설날과 추석에는 우리 농특산물을 구매토록 하기 위해 기업체에 안내장을 발송하고 개별업체 방문을 병행하는 등 농특산물 판촉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우리지역 제품판매와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장명완 의원-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에 대해 묻겠다. 광양읍 5일 시장 현대화를 위한 2008년 국도비(18억)예산확보 추진 상황은 무엇인가. 광양읍 5일 시장과 상설시장을 통합해 현대식 시장건립이 추진돼야 하는데 시의 입장은 무엇인가. 또한 우리시 광양ㆍ옥곡ㆍ진상 5일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밝혀 달라.

정현복 부시장-광양읍 5일 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추진비는 총 5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중 국비가 30억원으로 2008년도에 국비 18억원을 신청했으나 현재까지 1억 4천만 원을 확보한 상태다.
2009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전남도와 중소기업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국비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광양읍 상설시장과 광양 5일 시장은 전통적인 장점을 살리고 미흡한 점을 개선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겠다. 옥곡 재래시장 시설 개선을 위해 장흥 토요시장, 강원도 정선시장, 경북 외동읍 5일 시장 등을 벤치마킹 하겠다.
 
또 옥곡시장을 풍물시장과 테마시장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